미니메추리는 빠르면 50~60일경에 초란을 낳아요. 물론 더 늦을수도 있어요. 저희집 미니메추리들도 66일, 69일에 초란을 낳아, 처음엔 암컷같은
수컷인 줄 알았어요^^;
그런데 이게 왠일!!
스리슬쩍 만져본 배에서 알이 만져지는 거에요!!
온가족이 갑자기 잔치집 분위기가 됐었어요
ㅋㅋㅋ
그리고 다음날!!!
너~~~무 작고 예쁜 알을 둥지에 딱!!!
얼마나 기특하고 예쁘던지ㅠ.ㅠ
그 감동과 기쁨은 정말.. 남편분들이 아내분 출산할때 이런기분일까요....❤️
그뒤로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알을 낳아주고
있어요^^
그리고 오늘!!
또 한마리의 암컷도 드디어 초란을!!ㅠ.ㅠ
이번엔 운좋게 관찰하게 되어 영상을 찍었는데.. 너.....무 너....무 힘들어 하는 모습에
마음이 너무 아팠어요ㅠ.ㅠ
https://youtu.be/rJ8LX0UhCfY
너무 초란만 바래왔던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했고
미안하고,
안타깝고,
기특하고,
대견스러운,
여러가지 마음이 복잡했어요.
알낳은 암컷 두마리는 힘없이 서로 기대있고,
이와중에 눈치 없는 수컷은 둥지를 차지 하고 있네요ㅠ.ㅠ
너무 예쁘죠❤️
실제로 보면, 시중에 파는 메추리알의 반만한 것 같아요. 크기가 예상이 되시나요?!?
알이 아무리 작다지만 성조가 된 미니메추리는
고작 닭병아리 크기라 몸집에 비해 큰 알을 낳는거랍니다.
우리 미니메추리들~
너~~~~무 기특하죠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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